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배합'과 피부 타입이다
미백과 피부 톤 개선, 피지 조절, 모공 케어까지. 최근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폭넓게 활용되는 성분을 꼽으라면 단연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다. 다양한 브랜드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은 '몇 퍼센트 제품을 사야 하는지', '고농도가 더 좋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 처방과 함께 들어간 성분의 조합이라고 말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란?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 B3의 한 형태로 피부 장벽 강화와 색소 침착 개선, 피지 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비교적 자극이 적어 다양한 피부 타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기능성 화장품에 폭넓게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 피부 톤 개선 및 칙칙함 완화
- 과다 피지 분비 감소
- 모공이 넓어 보이는 현상 개선
- 피부 장벽 강화
- 수분 손실 감소
- 피부결 개선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을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준은 '몇 %인가'이다.
시중에는 2%, 5%, 10%, 심지어 15~20%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피부에 고농도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2~5% 수준만으로도 피부 톤 개선과 장벽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반면 10% 이상 제품은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나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경우 선택되기도 하지만, 개인에 따라 따가움이나 붉어짐을 경험할 수 있다.
즉,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농도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함께 들어간 성분을 확인하자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은 단순히 함량이 높은 제품이 아니다.
히알루론산
수분 공급을 도와 건조함을 줄여준다.
판테놀
피부 장벽을 진정시키고 민감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라마이드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유지력을 높여준다.
징크 PCA
피지 조절을 원하는 지성 피부에서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트라넥사믹애씨드
색소 침착과 피부 톤 개선을 함께 관리하고 싶은 경우 많이 배합된다.
이처럼 여러 성분이 균형 있게 배합된 제품이 실제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피부 타입별 추천 기준
지성·복합성 피부
- 5~10% 농도
- 징크 PCA
- 가벼운 워터 타입
건성 피부
- 2~5% 농도
- 히알루론산
- 세라마이드
- 판테놀
민감성 피부
- 저농도 제품
- 향료와 에탄올이 적은 처방
- 장벽 강화 성분 포함
제품을 고를 때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나이아신아마이드 함량만 강조하지 않는 제품
②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
③ 보습 성분 포함 여부
④ 향료·에센셜오일 등 자극 가능 성분 확인
⑤ 자신의 고민(미백, 피지, 모공)에 맞는 복합 성분 배합
함께 사용하면 좋은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교적 궁합이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 히알루론산
- 세라마이드
- 펩타이드
- 판테놀
- 트라넥사믹애씨드
최근에는 비타민C와 함께 사용하는 제품도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적절하게 배합된 제품에서는 함께 사용하는 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제품 선택 포인트
시중의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은 농도 경쟁보다 피부 타입에 맞춘 처방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10%라서 좋다'는 기준보다는 피부 타입과 사용 목적, 그리고 함께 배합된 성분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결국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은 가장 높은 농도의 제품이 아니라 내 피부가 편안하게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